전일 국내 증시는 지수는 크게 빠지지 않았으나 실질적인 체감은 상당히 낮은 장세였는데.. 외국인들의 전업종에 걸친 매도세가 있었고 베이시스 약화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세가 전업종에 걸쳐 여파를 미치는 모습을 보였음. 연기금 홀로 매수세는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흐름이었으나 영향력이 크지 못함.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에 진입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수있는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나온 배경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는데.. 11월 30일  MSCI 리밸런싱을 앞두고 선조정을 보인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을 하게됨. 연말까지 시장에서 수급적인 부분에서 이달 말일 조정의 요인이 될수있는 이벤트인데.. 선반영을 하는 과정이었다면 시장에서 단기 조정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됨.

연기금의 주식대여금지법안은 무산되었는데..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고 연말까지 약 1조원 규모의 연기금 자금유입은 여전히 기대되는 상황임. 다만 지수 2000P를 넘어오면서 펀드환매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부분은 시장에서 부정적임. 즉 ,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시기가 언제냐가 중요한데.. 12월 초 ECB의 통화정책회의 전후가 되느냐 아니면 美 금리인상 전후가 되느냐의 차이일듯함.

앞서 시황에서도 언급했었듯이 앞전의 저점이 연말까지의 저점이라는 점에서 조정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조정폭은 크게 나오지 않는 구조는 동일하며 업종별,종목별로 상당히 다들 시세를 크게 볼수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은 상태이므로 결국 속도의 차이가 될것으로 전망됨.

해외증시의 경우 유럽은 큰폭의 급등세가 나오면서 전날 러시아와 터키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 하락분을 회복했고 美 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한산한 거래량속에 보합권으로 마감함. MSCI KOREA인덱스도 보합권 마감을 하였고 야간선물 역시 보합권 마감함.

금일 국내 증시는 보합권출발을 하겠으나 베이시스가 전일 개선되어 마감을 하였다는 부분과 美 증시가 휴장이라는 부분이 지루한 흐름으로 전개될수도 있겠으나 외국인들의 전일같은 매도세는 제한될것으로 전망되므로 20일선을 지지받는 흐름 또는 강세가 나타날것으로 전망됨.

연말 배당을 감안할 경우 거의 대부분의 업종들이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볼 필요 있음.

날씨가 영하권으로 들어섰다니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성투하세요~!